▲ LG전자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구독 이용 가능 모델(왼쪽)과 프리미엄 환기 제품 구독 이용 가능 모델.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가정용 에어컨뿐 아니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환기 시스템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가전 구독 모델을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시판하는 LG전자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가운데 '슈프림',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등 13~40평형 22개 모델은 3년 구독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모델이 냉방뿐 아니라 난방 및 제습 기능도 갖췄다.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온·오프 예약, 스마트 루틴 설정 등 원격 제어도 할 수 있다.
LG전자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은 정격 냉방능력 5.2kW(13평형)에서 14.5kW(40평형)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사무실, 식당, 카페, 상점, 교회, 도서관, 공장 등 공간 면적과 높이, 출입인원 등 설치 환경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에어컨은 가정용보다 용량이 크고 가격대가 높은 편으로 설치나 교체를 선뜻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초기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구독 상품에 대해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구독요금은 프리미엄 모델 23평형 기준 월 8만 원대며, 다른 LG전자 구독건이 있으면 결합 할인 받을 수 있다(기존·신규 구독건 모두 적용 가능). 구독 기간 무상 사후서비스(AS)가 지원되며, 6개월 주기로 전문 케어 매니저의 방문관리도 받을 수 있다.
구독 상품 출시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배달·금융 앱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각종 경품과 혜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공식 블로그에서는 9월15일까지 사업장 운영 관리자, 사장 대상 '우리매장 여름고충 사연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설치 포함)을 증정한다.
에어컨뿐 아니라, LG전자의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도 3~6년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기간 6개월 주기로 내·외부 클리닝, 필터 교체, UV살균, 피톤치드 탈취 등 방문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독요금은 현재 월 5만~9만 원선이며, 4년 이상 구독했을 때 다른 구독건과 결합해 월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환기 시스템 등 B2B 제품들은 LG전자 공식 인증 전문점이나 하이프라자, LGE닷컴, B2B 사업자몰 견적 문의를 통해 설치 가능하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은 "청결과 성능 관리가 특히 중요한 에어컨과 환기 제품을 구독으로 이용하면 전문 케어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알파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제품 유지·관리의 부담을 덜고 사업 운영, 매출·고객 관리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등 업주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