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상반기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SC제일은행은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2086억 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3% 늘었다.
▲ SC제일은행이 상반기 순이익이 2% 가량 늘었다. |
비이자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0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환 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09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1%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6월 말 자산 규모는 94조428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6%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사업을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이라며 “지속적이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전히 견실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