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을 비롯한 4대 금융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세제개편안 수정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 KB금융을 비롯한 4대 금융지주 주가가 5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5일 오전 10시59분 한국거래소에서 KB금융 주식은 전날보다 3.51%(3800원) 오른 1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3.03%), 하나금융지주(1.82%), 우리금융지주(2.06%) 등도 코스피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54%(48.49포인트) 오른 3196.24를 보이고 있다.
4대 금융지주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세제개편안 수정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최근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4대 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주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 등이 담긴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며 크게 내렸다.
지난 주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각각 10.77%와 11.03% 내렸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주가도 각각 8.57%와 7.63% 하락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