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일본 동부 해안에 '최고 3미터' 쓰나미 경보, 러시아 진도 8.7 지진 영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7-30 11:4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동부 해안에 '최고 3미터' 쓰나미 경보, 러시아 진도 8.7 지진 영향
▲ 7월30일 일본 도쿄에서 한 보행자가 TV에 나오는 쓰나미 경보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기상당국이 홋카이도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진도 8.7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쓰나미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최대 3m 높이의 파도가 일본 동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훗카이도 북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에 캄차카반도에서 동남쪽으로 136㎞ 떨어진 바다에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12시16분에는 캄차카반도 동쪽 근해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재차 일어났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는 지진으로 부상자가 일부 발생해 의료 지원 요청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레베데프 캄차카 지역 비상상황 장관은 캄차카 일부 지역에 높이 4m 쓰나미가 기록됐다고 말했다.

미국 쓰나미 경보 시스템(WWS)은 러시아와 일본, 알래스카와 하와이 일부 해안에도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다만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지구물리국은 “진동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며 “여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 더 강한 진동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강원랜드 배당 상대적 매력 높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
미래에셋증권 "현대리바트 B2B 사업 녹록치 않은 업황, 외형 축소 부담 지속"
한화시스템 2분기 실적 부진 예견된 성장통, 한화투자증권 "필리조선소 주목"
키움증권 "대우건설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 주택건축 부문 호실적 긍정적"
키움증권 "한국항공우주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주요 앙산 납품 일정 집중"
키움증권 "한화오션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 좋아지는 중, 하반기 LNG운반선 수주 확대"
상상인저축은행, OK금융그룹에 지분 매각 협상 중단 의사 전달
미국 중국 관세전쟁 휴전 90일 연장 추진, "최종 결정은 트럼프 손에 달렸다"
이행명 명인제약 세 번째 상장 도전, '승계용 IPO' 논란에 공모가 향방 주목
장용호 SK이노베이션 리밸런싱 속도, SK온과 SK엔무브 합병으로 8조 자본확충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