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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정말] 국방장관 안규백 "계엄 도구된 과거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로"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7-25 16: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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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정말] 국방장관 안규백 "계엄 도구된 과거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로"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국민의 군대
"오늘을 기점으로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다. 그동안의 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문민통제의 원칙에 따를 것이며 지난 상처를 딛고 제복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다.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복합적 위기에 대응할 시간을 허비했다. 상처받은 우리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늦은 만큼 더욱 치밀하게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민간인이자 정치인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서 관행과 관성에 얽매이지 않고 국방의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간방패 vs 일당독재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 인간 방패 45인 국회의원 제명으로 이들은 국회에서 '내란 동조범'으로 공식 기록될 것이다.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가 집행되지 못했던 건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윤석열 관저를 둘러싸고 '인간 방패'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법과 공권력을 향해 등을 돌리고 윤석열 얼굴만 바라보던 인간 방패 45인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다. 이들은 지금도 국회에서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법률을 다루고 예산을 심사하며 심지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헌법을 무너뜨린 자들이 민주 정부의 정당한 권한을 부정하는 현실을 이대로 둬선 안 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사실을 알리며)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으로 보고 강력히 규탄한다. 어제 우리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더니 박 의원이 보복성으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것 같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에 비해 약세인 것으로 드러나니 당원 표심을 구해보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냐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오랜만의 쌍권
"수용할 수 없는 결정이다. 반드시 바로잡힐 것으로 확신하고 이런 파당적인 결정을 주도한 사람들이야 말로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대선후보 교체 시도 사태와 관련해 자신들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 중징계를 결정한 것을 두고)

"자의적이고 편향된 결정이다. 당무감사위에 요청한다. 저 역시 권영세·이양수 두 분과 함께 징계 회부하라. '내가 봐준다'는 식의 위원장의 자의적 면죄부 뒤에 숨지 않겠다. 표적 징계 역시 두려워하지 않겠다. 당무감사위는 이번 사안만을 과도하게 문제 삼고 이번 사안 못지않은 중대 현안들에 대해서는 현 위원장 임기 내내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사기관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이미 크게 훼손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대선후보 교체 시도 사태와 관련해 당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에 '당원권 정지 3년' 중징계를 결정하자)

제2의 천막 당사
"당 대표 후보 중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가 선전하는 것은 당을 혁신하라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이다. 정치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목소리를 내왔다. 당원과 국민의 요구는 당을 제대로 혁신해 정통 보수정당을 재건하라는 것이다. 제가 말하는 당 혁신은 제2의 천막 당사로 보면 되고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온건 보수세력과 중도 세력이 우리 당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대로 가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게 뻔하기 때문에 이번 전당 대회를 반성과 성찰,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생각하는 당 혁신을 밝히며)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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