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7-25 1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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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스티팜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9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API)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스티팜>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잔고 증가로 에스티팜의 글로벌 경쟁력이 증명될 전망이며,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RNA 치료제 시장의 수혜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8% 늘어난 682억 원,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수출이 통상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2025년은 2분기와 4분기에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소폭 상향 조정했다.
연초 에스티팜은 매출액 가이던스를 3200억 원(2025년 연간 환율 1300~1350원/달러를 가정한 목표라고 언급)으로 제시했다. 금번 실적 발표에서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증가하는 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에스티팜의 2025년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5% 늘어난 3435억 원으로 에스티팜의 연초 목표 매출액을 7%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수익성은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폭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약 3800억 원 수준으로 1분기 말 대비 약 5% 증가했다.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어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이 12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7월부터 임상용 시료 생산을 시작했으며, 수주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2026년부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STP-0404는 글로벌 임상 2a 임상 중간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세부 데이터는 오는 10월 글로벌 학회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5% 늘어난 3440억 원, 영업이익은 73.9% 증가한 4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