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027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 투자심리도 소폭 얼어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5% 내린 1억602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7% 내린 484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2.75% 내린 414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9.27% 내린 2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5.80%) 도지코인(-12.29%) 트론(-4.39%) 에이다(-11.2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37%) 유에스디코인(-0.3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거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810억 달러(약 110조9천억 원) 줄어 3조8400억 달러(약 5257조3천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중요한 지지선인 3조8천억 달러(약 5202조6천억 원) 수준을 웃돌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71로 ‘탐욕’ 상태를 나타냈지만 최근 연이어 기록한 74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12만 달러(약 1억6432만 원)를 밑도는 수준에서 횡보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선인 12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12만2천 달러(약 1억6706만 원)까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후 추가 상승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