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대한상의 최태원, 노동장관 김영훈 만나 "AI시대 노동 프레임 바뀔 수 있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7-24 16:3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상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노동장관 김영훈 만나 "AI시대 노동 프레임 바뀔 수 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노동시장 현황을  논의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에 노동 프레임이 바뀔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 장관을 만나 “그동안 통상임금이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이슈였는데 최근에는 노조법 2·3조를 바꾼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리고 정년 연장 문제도 새롭게 나온다”며 “기업들이 고용·노동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걱정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도입되면 실제로 노동이나 경영에서도 상당히 많이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래부터 갖고 있던 머릿속에서 노동 환경이라는 건 이런 것이었다고 생각했던 프레임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제 대한민국에 맞는 프레임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동시에 출근해서 동시에 퇴근하는 것, 혹은 교대를 해서 공장을 가동하는 것, 이런 환경 밖에는 생각을 안 하는데 인간과 AI를 같이 쓰게 되면 우리가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은 7월22일 취임한 김영훈 고용부 장관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대한상의와 고용노동부는 AI 기술혁신과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노조 찬반투표 55.8% 찬성 가결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 내 6.3%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호조 영향
효성 2분기 영업이익 991억 내 160% 증가,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재건축 출사표, "도곡에 오티에르 랜드마크를"
한미약품 2분기 매출 3163억으로 4% 감소, 영업이익 604억으로 4% 증가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매출 6170억 3.3% 증가
SK디스커버리 중간배당으로 1주당 500원, 배당총액 92억 규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이유 증명, 이익체력 키우며 올해 순이익 4조 겨냥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 내 12% 감소, 주당 200원 분기배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