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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롯데관광개발 중국인 카지노 방문 늘어, 현 주가에서 30% 상승여력 있다"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7-24 09: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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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가 올랐다.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중국인 방문객 확대로 호실적이 전망됐다.
 
유진투자 "롯데관광개발 중국인 카지노 방문 늘어, 현 주가에서 30% 상승여력 있다"
▲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가 기존 1만5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올랐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만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81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372%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15만 명,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꾼 금액)은 668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 수는 71.3%, 드롭액은 63% 늘어난 것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다.

올해 방문객 수가 매달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현지 연구원은 “특히 5월은 처음으로 방문객 5만 명을 기록했다”며 “6월은 5월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적고 연휴가 없었음에도 5월보다 방문객 수가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도 2분기 객실점유율이 마카오와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며 “3분기 성수기도 연이은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인 방문객 확대에 따라 하반기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카지노 방문객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대중 기반이기 때문에 중화권 신규 노선 취항 확대와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확대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실적에 따른 3분기 순이익과 조기 리파이낸싱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리파이낸싱이란 부채 조건을 개선하거나 기한을 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 상승에 따라 전환사채 전환이 지속 이뤄지고 있으나 잔여 전환사채 물량 모두 전환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에서 3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6130억 원, 영업이익 9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45.2%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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