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5대 금융지주 은행 포함 금융사 10곳의 '위기 대응 계획' 승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7-23 17:5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와 은행의 위기 대응 계획을 승인했다.

금융위원회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이들 소속 은행 등 모두 10개 금융사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수립한 자체 정상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 5대 금융지주 은행 포함 금융사 10곳의 '위기 대응 계획' 승인
▲ 금융위원회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이들 소속 은행 등 모두 10개 금융사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수립한 자체 정상화 계획을 승인했다. 

자체 정상화 계획은 금융안정위원회 권고에 따라 2020년 12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금융위는 그 뒤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을 지정해 경영위기 상황에 대응할 자체 정상화 계획을 제출받아 승인하고 있다.

대형 금융사의 부실을 예방하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자체 정상화 계획에는 지배구조와 핵심기능·사업, 위기상황분석, 자체 정상화 수단 등 내용이 포함된다. 

금융위는 이날 2026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이들 소속 은행을 다시 지정했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은 국내 은행과 외은지점(외국은행의 국내 지점), 은행지주회사를 대상으로 규모와 상호연계성, 대체 가능성 등 지표를 측정해 지정한다.

금융위는 예금보험공사가 제출한 부실정리 계획도 승인했다.

부실정리 계획은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사의 자구 계획 이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신속하고 체계적 정리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는 “금융사들의 이번 자체 정상화 계획은 국제 기준 및 금산법상 작성기준에 대체로 부합하고 중대한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디지털 뱅크런 사례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지표를 더욱 다양화하고 반복적 리스크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 성공' 애플에 기회, 폴더블 아이폰 고가 전략 청신호
SK하이닉스 "HBM 경쟁 심화는 숙명, 다만 리딩사업자의 가격결정권 커져"
블룸버그 "미국 한국과 무역 협상에 4천억 달러 투자 제안, 일본과 유사한 형태"
SK하이닉스 "올해 투자 규모 확대, 내년 HBM 가시성 확보로 선제투자 필요"
중국 'DDR5 D램' 수율 50% 추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에 역부족
SK하이닉스 "HBM4, 현재의 수익성 유지하는 선에서 가격 선정"
SK증권 "LG이노텍 환율·단가·고정비에 2분기 영업이익률 0.3%, '빅점프'는 4분기"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기존 계획대로 운영, 미국 규제 면밀히 지켜보겠다"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해킹으로 가입자 105만5천+α 이탈' SK텔레콤의 와신상담,..
SK하이닉스 "올해 HBM 전년 대비 2배 성장, HBM4는 적기에 생산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