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주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올트먼 CEO를 만났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2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회동을 가진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올트먼 CEO를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개발 관련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분야 협력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올해 2월 올트먼 CEO가 방한했을 때도 따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이 동석했다.
최 회장은 16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10월에 열리는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