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중국 BOE에게 폴더블 올레드(OLED) 패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OLED 패널 매출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 1분기 폴더블 올레드(OLED) 매출에서 중국 BOE에게 밀리며 선두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
OLED 매출 규모는 지난해 4분기 3% 줄었는데, 올해 1분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는 증강현실(AR) 글래스와 자동차, 스마트워치, TV, 모니터 등에 활용되는 OLED 패널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해 스마트폰 OLED 매출은 정체됐고, 노트북과 PC는 역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OLED 최대 공급사 지위를 지켰지만, 폴더블 OLED 부문에서는 중국 BOE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전체 폴더블 OLED 출하량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올해 연간 전체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제품군에서 패널 평균판매가격(ASP)가 하락하면서 전채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