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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60㎡ 이하 소형 아파트 40억대 첫 진입,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가 10억대 재진입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7-20 13: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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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의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40억 원을 넘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는 지난 2월24일 40억5천만 원(29층)에 팔렸다.
 
서울 강남 60㎡ 이하 소형 아파트 40억대 첫 진입,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가 10억대 재진입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 지난 2월24일 40억5천만 원(29층)에 팔렸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40억 원대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지와 같은 면적의 매매가는 서초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날(3월24일) 직전까지 약 한 달 동안 오름폭을 계속 확대했다. 3월22일에는 43억 원(12층)을 기록하면서 소형 면적 아파트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도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96㎡(6층)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98㎡(12층),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영동한양) 전용 49.98㎡ 2채(3·10층)가 40억 원에 매매 계약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반포동과 압구정동에서 40억 원대에 팔린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9건이다.

한편 소형 면적 아파트 선호도 증가는 강남권을 비롯한 초상급지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한강 이남 11개구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10억1398만 원)는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 9월(10억1132만 원)과 10월(10억59만 원) 이후 약 4년 만에 10억 원대로 재진입했다. 

서울 전체 기준으로도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우상향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은 8억5350만 원으로 2022년 9월(8억5577만 원) 이후 약 3년 만에 8억5천만 원 선을 넘겼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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