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용할 듯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7-14 19: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룹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매각을 공식화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시를 통해 4월 한 언론이 제기한 연지동 사옥 매각 보도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14일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용할 듯
▲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현대그룹 사옥. <연합뉴스>

매각 관련 세부 사항은 협의할 예정이라고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연지동 사옥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자본배치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1992년에 준공한 연지동 사옥은 현대그룹이 2008년에 인수해 2010년부터 차례로 계열사들이 들어섰다. 

현대그룹은 2012년에 사옥을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했다가 5년 뒤인 2017년 재인수했다. 

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현대그룹 계열사가 연지동 사옥 매각으로 건물에서 나가는 것은 아니다. 

현대그룹은 매각 이후에도 연지동 사옥을 재임대해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세부 사항은 협의할 예정”이라며 “6개월 이내인 2026년 1월13일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