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1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고 의지를 다졌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1일 충북 옥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지지치도, 멈추지도 않는 지속의 힘을 배울 때”라며 “경청과 연대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듣고 또 듣고 함께 (당이 가야할) 길을 찾고자 한다”며 “우리는 일신우일신하는(매일 새로워지는) 조국혁신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조국혁신당이 진보정당으로서 자리매김 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계엄과 탄핵 정국 격변 속에서 조국혁신당은 최전선에 서있다는 걸 모두가 마음으로 체감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무너졌고 검찰개혁의 길도 뚜벅뚜벅 걷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새로운 과제로 △내란 잔재의 완전한 제거 △검찰개혁 5법안의 입법화 △연합정치의 현실적 구현 △조국혁신당만의 진보개혁 정책으로 국민과 당의 중심을 잡는 일 등을 꼽았다.
이날 조국혁신당 워크숍에는 황명필, 차규근 최고위원, 정춘생 정책위의장, 신장식 원내수석부대표, 황운하, 강경숙, 백선희 의원, 황현선 사무총장과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당직자, 의원실 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12일까지 진행되며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특강을 듣고 토론을 하며 조국혁신당의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윤홍식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전환의 시대와 조국혁신당’,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의 ‘국민주권 시대와 당원의 역할’을 주제로 이날 특강을 펼친다. 이어 12일 오전에는 이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합정치와 조국혁신당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