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두 2조9188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청약에서는 청약률 99.59%로 신주발행물량(426만7200주) 대부분을 소화했고, 남은 신주 1만7656주를 배정하는 실권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227.6대1을 기록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조918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최초 유상증자를 발표한 지난 3월20일 종가기준 72만2천 원에서 지난 7월10일 85만3천 원으로 18.1% 높아졌다.
이번 증자로 발행될 신주는 오는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생산능력 구축 1조3천억 원 △합작법인 설립 9188억 원 △타법인지분취득·스마트팩토리 조성 6천억 원 △공장 설비 운영투자 1천억 원 등에 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리더십 강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