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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금호석화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약세에도 자사주 활용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11 0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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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됐다.

2분기 실적 하락에도 자사주 의무소각을 담은 상법 개정안 제출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LS증권 "금호석화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약세에도 자사주 활용 주목"
▲ LS증권이 11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11일 금호석화 목표주가를 기존 12만7천 원에서 16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금호석화 주가는 1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금호석화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수요 부진으로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와 별개로 자사주 의무소각 법 제정 가능성이 떠올라 소각에 따른 주식가치 매력이 발생했다”고 바라봤다.

금호석화는 2분기 연결 매출 1조6841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0.9%, 46.3% 줄어든 것이다.

정 연구원은 “고무부문은 부타디엔(BD) 변동성과 수요 약세가 수익성 하락을 이끌었을 것”이라며 “라텍스는 지난해 하반기 관세부과에 앞서 선매입한 물량이 상반기 내내 영향을 미치며 1분기 대비 시황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성고무와 라텍스 전문 기업으로 시황이 중요한데 한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전체 수요 성장이 서서히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금호석화는 자사주를 13.4% 가량 보유한 만큼 최근 정계의 자사주 의무소각 움직임에 따라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자사주 취득 이후 1년 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연구원은 “임직원 보상 등 일부 예외를 인정하되 1년 이내로 기한을 정해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는 내용 등이 거론된다”며 “금호석화는 자사주 1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전에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및 자사주 50% 점진적 소각을 변경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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