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로 탄약과 포탄을 생산하는 방산 부문의 실적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
▲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세계 각지의 국지적 분쟁과 주요 국가들의 방위지 지출 확대로 풍산의 방산 부문이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풍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풍산 주가는 7일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국지적 분쟁과 주요 국가 방위비 지출 확대로 방산 부문의 실적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수출계약 체결에 따른 새로운 계약을 기대했다.
그는 “앞선 2022년 포탄공급 계약(2934억 원 규모)을 비춰봤을 때, 풍산이 현대로템에 120mm 포탄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사거리연장탄 이외에 각종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 사업 부문 실적에 영향을 주는 구리 가격은 안정세다. 신동 부문의 판매가격은 원자재인 구리가격에 연동되고 있다.
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은 4월 초 1톤 당 9600달러에서 7월 9900달러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올해 구리 수급은 소폭 수요 우위로 예상돼 다른 비철금속보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풍산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070억 원, 영업이익 42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30.2%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