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교보증권 "한국콜마 K-선크림 수출 고공비행, 올해 매출 2.8조 예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07 16:3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7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Fwd 주당순이익(EP)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20배를 적용했다. 직전거래일 4일 기준 주가는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한국콜마 K-선크림 수출 고공비행, 올해 매출 2.8조 예상"
▲ 한국콜마는 올해 캐나다를 제외한 전 사업부분에서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7433억 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85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전년 높은 기저와 및 경쟁사의 선제품 공격적 영업에도 불구하고, 선제품 주력 고객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여전히 선제품 매출이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최근 유럽 등 글로벌향 K-선크림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2분기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3486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559억 원으로 추정한다.

상위 레거시 브랜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지만, 수출 중심 고객사 선전으로 상쇄했다. 특히, 선제품 주력 고객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0%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에서는 일부 2분기 물량을 1분기 선생산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수출 확장에 따른 물량의 레벨업 구간으로 2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주문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56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67억 원으로 추정한다. 

2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 늘어난 235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 최대 고객사는 2분기에도 물량이 크게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제 2공장은 6월 말 가동을 시작해 비용 반영 금액 제한적이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듯하다.

2공장 가동 연기에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100~120억 원)를 유지했다.

2분기 캐나다 매출액은 90억 원, 영업적자 10억 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는 전년 높은 기저 부담이 있었으나, 이를 상쇄하고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 K-선크림의 글로벌 확장 수출이 이루어지며 지역적 확장이 진행 중이다. 

UAE 아마존에서는 ‘조선미녀’ 선크림이 뷰티 부문 1위를 유지 중이며, 달바 선크림은 유럽 아마존에서 견조한 순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선제품은 적은 SKU로 레버리지가 큰 상품인 만큼 마진 개선에 긍정적이다.

미국은 온슈어 문의가 여전히 견조하게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되며, 제 2공장 가동일정이 소폭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 매출은 100~120억 원을 유지 중이다. 

한국콜마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늘어난 2조7735억 원, 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2710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방통위 이동3사 허위광고 점검, SK텔레콤 '공포 마케팅' 이유로 KT 신고
한국GM 노조 쟁의권 확보,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중지 결정
KB증권 "KT&G 민생지원금 지급 호재, 국내 궐련 판매량 증가 기대"
KB증권 "넷마블 신작의 연속 흥행 필요, 유동성 리스크 존재"
이마트 구조조정 4년 만에 2분기 별도 기준 흑자, 한채양 영업이익 1조 목표 발판 마련
한화투자 "롯데쇼핑 베트남서 성장 잠재력 확인, 향후 10곳 출점 계획"
텐센트뮤직과 손잡은 SM엔터의 디어유, 중국서 해외 실적 정체 만회할 기회
[오늘의 주목주] '산업장관 후보 배출' 두산에너빌리티 4%대 상승, 코스닥 알테오젠 ..
삼천당제약 경구용 당뇨·비만약 상업화 일보직전, 윤대인 장남에게 지분 증여와 맞물려 주목
[7일 오!정말] 국힘 안철수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