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붕괴 사고' 학동4구역 재개발서 약속과 달리 공사비 증액 추진, 조합 찬반투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7-07 12:3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공사비를 올리지 않겠다던 과거 약속과 달리 증액을 추진한다.

7일 HDC현대산업개발과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오는 13일 조합원 총회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비 증액 안건에 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붕괴 사고' 학동4구역 재개발서 약속과 달리 공사비 증액 추진, 조합 찬반투표
▲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13일 공사비 증액 안건을 다루는 총회가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는 과거 HDC현대산업개발이 애초 약속했던 수치보다 100만 원가량 높은 3.3㎡당 공사비 619만8천 원으로 수정하는 안건으로 다뤄진다.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는 2021년 6월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6월 조합 총회에서 89.2%의 동의를 얻어 이 사업 시공계약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3.3㎡당 공사비 508만 원을 변동 없이 유지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다만 이후 급등한 자재비 및 인건비 등 탓에 현실적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공사비를 놓고 조합과 의견을 교환해 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처음 600만 원 대 중반부터 공사비 조정 단가를 두 차례 제안했으나 이를 조합이 모두 거부했다.

조합 집행부는 마지막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619만8천 원이 여러 현실적 사정을 고려했을 때 조합원의 판단을 받아볼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시공사를 교체에 따른 공사 지연 등을 고려할 때 검토해 볼 만한 수준이라고 본 것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합이 과거 시공계약을 유지하면서 약속했던 공사비를 증액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 책임을 다하고 '노마진'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조합과 꾸준히 협의를 통해 공사비를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한국콜마 K-선크림 고공비행, 올해 매출 2.8조 예상"
비트코인 1억4844만 원대, 일론 머스크 "아메리카당은 비트코인 수용할 것"
일본 원자력 발전 재개에 '후쿠시마 공포' 여전, 소형모듈원전 잠재력 부각
교보증권 "CJ제일제당 2분기 바닥 통과, 3분기부터 점진적 반등 예상"
KAI 노조, 신임사장 후보 중 류광수 전 부사장·강은호 전 방사청장 반대 "문승욱 전..
키움증권 "롯데쇼핑, 차별화된 콘텐츠와 선진 시장 노하우로 베트남 시장 공략"
닛산 일본 자동차공장 폭스콘이 활용 논의, 구조조정에 폐쇄 대신 대안 찾는다
BYD코리아 '아토3' 이어 '씰'도 구형 모델 판매에 '재고떨이' 비판, 가격도 낮지..
[서울아파트거래] '한강변 최고층' 래미안 첼리투스 39억2500만 원, 대출 규제 속..
BRICS 선진국들에 기후금융 지원 확대 요구, "개도국에 진 책임 다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