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정부 부동산 대책, '집값 안정 기여' 56.6% vs '규제 우려' 35.2%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7-07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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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은 주택담보대출 한도액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이 집값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었더니 ‘시의적절한 규제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집값 안정 기여) 56.6%, ‘과도한 규제로 내집 마련에 어려움이 생길것’(규제 우려)은 35.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2%였다.
▲ 여론조사꽃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이 56.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집값 안정 기여’가 ‘규제 우려’보다 더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집값 안정 기여’ 44.0% ‘규제 우려’ 42.5%였다.
서울(집값 안정 기여 59.1%, 규제 우려 33.1%)과 경기·인천(집값 안정 기여 56.7%, 규제 우려 36.2%) 등 수도권에서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을 두고 ‘집값 안정 기여’ 응답이 ‘규제 우려’ 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집값 안정 기여’가 ‘규제 우려’보다 더 높았다. 18~29세는 ‘규제 우려’가 49.8%로 ‘집값 안정 기여’(40.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70세 이상은 ‘집값 안정 기여’ 44.1%, ‘규제 우려’ 38.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