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소비심리와 면세산업 회복 기대"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7-04 09:2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소비심리 및 면세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신세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소비심리와 면세산업 회복 기대"
▲ 신세계 주가가 하반기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3일 신세계 주가는 1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9억 원, 영업이익 8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25.5%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기대치를 9.3% 밑도는 수치다.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부진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관광수지 적자가 빠르게 줄고 정부의 추경 등에 따라 소비 심리 또한 회복되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의 출생아수와 혼인건수 반등이 이뤄지고 있어 유통 섹터로 우호적 수급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가 둔화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본 백화점 산업 매출은 부진하고 한국 백화점 산업 매출은 양호하다”며 ”2023~2024년 한국 백화점 산업의 부진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하락했던 신세계에게는 매우 긍정적 흐름”이라고 바라봤다. 

면세 산업 회복도 신세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 주가에는 면세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돼 있지 않다”며 “하반기 중국 화장품 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거나 무비자 정책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 또는 소형 따이공이 크게 증가하면 신세계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 TOP10' 10대% 상승, 이..
우리금융 '종합금융의 길' 휘장도 달라졌다, 임종룡 통합·디지털 메시지 담아
이재명 '채무탕감 도덕적 해이' 논란에 "갚을 능력되는데 7년 신용불량으로 살겠나"
SK텔레콤 유영상 "신뢰회복방안 단기적으로 매출 하락 요인, 감내하겠다"
[오늘의 주목주] '방산주 조정 지속' 현대로템 7%대 하락,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 1..
코스피 '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3050선 하락, 코스닥도 770선 내려
김택진 팔 걷어붙이고 사활건 '아이온2', 엔씨소프트 이용자 호응에 주가도 쑥
인텔 18A 파운드리 수주 포기해도 타격 미미, 모간스탠리 "기대 크지 않았다"
DS투자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분쟁 속 펀더멘털 개선 긍정적"
DMS 비올 매각에 대주주 특혜 논란, 소액주주들 화났다 '공개매수 불매' 결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