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 <넷마블> |
[비즈니스포스트]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테디셀러 ‘스톤에이지’ 타이틀이 돌아온다.
넷마블은 2일 자체 IP(지식재산권) ‘스톤에이지’의 최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를 공개하고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원작 ‘스톤에이지’는 1999년 출시돼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련사와 공룡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다양한 공룡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독특한 콘텐츠 덕분에 국내는 물론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각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출시된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들도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2016년 출시된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굵직한 업적들을 남기며 ‘스톤에이지’ IP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스톤에이지’ IP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2023년 중국에서 출시된 ‘신석기시대(현지 명칭: 新石器时代)’와 ‘석기시대: 각성(현지 명칭: 石器时代:觉醒)’은 출시 직후 현지 앱스토어 매출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흥행 바통은 넷마블엔투에서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이어받는다.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원작 ‘스톤에이지’ 고유 감성과 핵심 재미는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에 달하는 초대규모 덱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 중이며 탑승펫 ‘카키’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번째 키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붉은 색의 공룡 ‘모가로스’다. 원작 출시 초기 ‘모가로스’는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아 극소수 이용자들만 보유할 수 있었던 ‘워너비 펫’ 중 하나였다.
‘스톤에이지: 펫월드’에는 ‘모가로스’ 외에도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원작 펫들이 구현돼 ‘스톤에이지’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할 듯하다.
또 넷마블은 게임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웨히히’ 작가와 협업해 매주 금요일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 같은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스톤에이지’ 원작 팬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신규 이용자들까지 함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공개되자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게임 라인업도 함께 조명받고 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뱀피르’와 ‘몬길: STAR DIVE’ 등 자체 IP 신작들을 연이어 공개할 계획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