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래시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실적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시장추정치보다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 클래시스(사진)가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클래시스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클래시스 주가는 6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종현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클래시스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해 적정주가를 제시했다”며 “클래시스 매각설 등으로 주가가 횡보하고 있지만 신제품 출시 및 신규국가 확장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클래시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00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6% 밑도는 수준이다.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9원으로 직전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 4%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라 메디컬 에스테틱 업종 추정치에 대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 등 진출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슈링크 유니버스가 7월 중 유럽 허가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신규 제품을 출시하면서 ‘상저하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