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1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노만석 신임 대검 차장(왼쪽부터),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1일 고검장급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인사의 부임일은 4일이다.
노 신임 대검 차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검찰개혁을 꾸준히 주장하며 국정기획위원으로 임명된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승진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검찰의 인사 및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 대전지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이번 검찰 인사를 두고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