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의 6월 내수 판매가 33%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량이 배 이상 증가했다.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가 줄었지만 수출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 한국GM 6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 7.6% 감소, 내수 판매는 32.7% 줄어
한국GM은 올해 6월 내수 1279대, 수출 4만3886대 등 모두 4만516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6월보다 내수 판매는 32.7% 줄고, 수출은 6.5% 줄었다.
▲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비즈니스포스트> |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7.6%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4대, 트레일블레이저가 244대 판매됐다. 지난해 6월 판매량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1.4%, 트레일블레이저는 26.3% 줄었다.
GMC 시에라는 13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56.7% 감소했다.
타호는 1년 전 국내에서 12대가 팔렸지만 올해 6월에는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6월보다 8.4% 감소한 2만8793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년 전보다 2.8% 줄어든 1만5093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앞세워 국내 판매 146% 증가, 수출은 48.9% 줄어
르노코리아는 6월 국내에서 5013대, 해외에서 355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6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45.6% 늘고, 해외 판매는 48.9%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8% 감소한 8568대로 집계됐다.
▲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 <르노코리아> |
국내에서는 그랑콜레오스가 4098대, 아르카나가 487대 판매됐다. QM6는 318대, SM6는 79대가 팔렸다.
지난해 6월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57.7%, QM6는 60.6%가 각각 감소했고, SM6는 83.7% 증가했다.
대형 밴 르노 마스터는 21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2564대, 그랑콜레오스가 991대 팔렸다. 1년 전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57.8% 줄었다.
◆ KG모빌리티 6월 내수 판매 26% 감소, 수출은 18% 늘어
KG모빌리티는 6월 국내에서 3031대, 해외에서 6200대 등 모두 923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6월보다 국내 판매는 26.1% 줄고, 수출은 18.0% 늘었다.
▲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EV'. < KG모빌리티 > |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4% 감소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토레스가 65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54.1% 감소했다.
지난 5월 1167대가 팔렸던 무쏘EV는 전월 대비 51.8% 감소한 563대가 판매됐다. 무쏘스포츠는 1년 전보다 32.9% 감소한 766대가 팔렸다.
티볼리는 379대, 렉스턴은 11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 판매량보다 티볼리는 44.5%, 렉스턴은 25.0% 줄었다.
코란도는 1년 전보다 54.5% 감소한 56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6월 무쏘스포츠는 866대, 토레스는 1223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쏘스포츠 판매량은 95.9%가 늘었다.
코란도는 586대, 액티언은 562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894대, 티볼리는 696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 판매량은 16.7% 증가하고, 티볼리 판매량은 26.5% 감소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