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전날보다 8.63%(5900원)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88%(600원) 낮은 6만78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1413만4978주로 전날보다 15%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40조350억 원으로 3조8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에서 9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855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61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8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새 정부 들어 정책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오른 데 이어 6월 말 김정관 사장이 이재명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전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4%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9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0.58%(17.95포인트) 오른 3089.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티팜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스티팜 주식은 전날보다 9.61%(7400원) 오른 8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8%(600원) 높은 7만7600원에서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27만6330주로 전날의 5.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009억 원으로 15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30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86억 원어치를, 기관이 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2곳과 249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3% 상승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3개 종목은 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28%(2.17포인트) 높아진 783.67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