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원 SOOP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과 김민석 서북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SOOP(옛 아프리카TV)은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콘텐츠 리테일 기업 주식회사 서북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북은 포토이즘, 포토이즘 플레이, 포토이즘 박스 등 셀프 사진 촬영 키오스크 기반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기획, 공간 구성, MD 등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며 오프라인 콘텐츠 유통 및 굿즈 판매로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SOOP의 AI 기술과 스트리머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와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한다.
SOOP의 생성형 AI 영상 제조기 ‘싸빅’을 포토이즘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싸빅은 SOOP 스트리머의 영상 데이터(모션)를 학습한 AI 기술 ‘모션GPT’ 기반 서비스로 텍스트나 이미지를 영상으로 구현 구현이 가능하다. 스트리머가 방송 중이 아닐 때도 콘텐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두 기업은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해 팬덤 기반 콘텐츠 기획, 리테일 공간 활용 콘텐츠 개발 등 다각도의 협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행력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민원 SOO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포토부스 브랜드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