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 청잎김치’ 식품안전국가인증서 및 자국생산증명 인증서. <아워홈> |
[비즈니스포스트] 아워홈이 수출 제품의 제조 안전성과 제품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자사 5개 제조공장과 11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제품이 ‘KFS’(K-FOOD&SAFETY)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관하는 수출인증 제도로,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가 차원에서 보증하기 위해 도입됐다. ‘식품안전국가인증(Korean Food Safety)’과 ‘자국생산증명(Korean Production)’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통과해야 최종 자격이 부여된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국제표준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알레르기 유발 물질 관리 △공급망 평가 등 심사기준이 추가된 인증이다.
자국생산증명은 상표권 위조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제조공장에서 생산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아워홈 안산, 음성, 양산, 제천, 계룡 등 주요 5개 제조공장과 해당 시설에서 생산한 불고기 야채 비빔밥, 왕갈비탕, 떡볶이, 청잎김치 등 수출 주력 품목 11개 제품에 부여됐다.
제품 포장엔 KFS 인증 QR코드가 삽입돼 글로벌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의 제조 공정과 품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아워홈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워홈은 앞으로 KFS 인증 제품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 확보와 함께 수출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을 세웠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KFS 인증을 통해 제조, 위생안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안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도 신뢰받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