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7-01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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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주사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상법개정안 통과가 예상돼 수혜주인 지주사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지주사’를 꼽았다.
▲ 1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지주사'를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두산 등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두산, 한화, CJ, SK, HDC, LS, DB, SK디스커버리, 효성, 롯데지주 등을 제시했다.
지주사는 자회사 배당 수익에 의존하는 특성을 지닌다. 상법개정으로 주주권이 강화하면 자회사의 배당확대로 이어져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 대선 이후 상법개정 기대감에 두산·한화·SK·CJ 등 지주사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6월30일 국민의힘이 상법개정 관련 입장을 바꾼데 따라 4일까지 법안 통과 기대감이 커졌다”며 “독립 이사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선출 시 3% 규칙 적용 등을 추가해 법안을 통과시킨 뒤 보완 입법은 추후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