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며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BGF리테일이 여름철 성수기 시즌에 진입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24일 BGF리테일 주가는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상반기 국내 편의점 산업 점포 출점 축소 및 비우호적 날씨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부터 여름철 성수기 시즌에 들어가는 만큼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31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3% 줄어드는 것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 10조3천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비쿠폰의 5% 수준이 편의점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출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BGF리테일은 연간 점포 순증 목표로 700개를 제시했다”며 “경쟁사들의 점포 감소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우량점 중심의 출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60억 원, 영업이익 2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0.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