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효과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6-25 08:4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효과 기대"
▲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3~4분기 백화점사업 실적 또한 부진했고 이에 따라 올해는 하반기 기저가 낮다”며 “하반기 예정돼 있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간접적으로 백화점 채널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 현대백화점의 백화점사업 실적 개선은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출생아 수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만 한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1991~1995년생이 결혼 적령기에 진입하면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고 있고 출생아 수도 증가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과 함께 출생아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유통으로 분류되는 업종으로 주식 수급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 연구원은 “유통사 가운데 신사업을 가장 늦게 시작한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출생아 수와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며 “우호적인 산업 환경 덕분에 하반기에도 현대백화점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10억 원, 영업이익 8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96.8% 늘어나는 것이다.

4월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백화점사업이 5월부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면세점사업을 담당하는 현대면세점은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롯데관광개발 성수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5월 카지노 매출 400억"
'개미 투자자 주도' 코스피 상승에 블룸버그 경고장, "구조적 리스크 커진다"
하나증권 "크래프톤 일본 ADK홀딩스 인수, 글로벌 콘텐츠 사업 기회 창출"
김민석 "주 4.5일제는 포괄적 방향 제시, 구체적 시간표 있진 않아"
엔비디아 AI 시장 '독점'에 AMD 브로드컴 반격, 반도체주 투자 기회 넓어진다
KT '해킹사고 반사이익'에 2분기 영업익 급증 예상, 김영섭 외풍 뚫고 연임 성공하나
영국 연구진 "2024년 글로벌 기후소송 226건, 최고법원에서 다뤄지는 사례도 늘어"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에 현대차 재조명, 자율주행차 사업 '선택의 기로' 놓여 
기후솔루션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 필수, 현 수준으로는 반도체 'RE100' 불가능"
삼성전자 파운드리 퀄컴 2나노 AP 수주할 듯, 한진만 내년 파운드리 부활 신호탄 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