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자력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에 원자력 관련주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을 꼽았다.
▲ 하나증권이 24일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을 제시했다. 사진은 영국 사이즈웰B 원전.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오르비텍, 두산에너빌리티, 우진엔텍, 우리기술, 태웅, 한전KPS 등을 제시했다.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14%대 급등하며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하나증권은 “4일 한수원의 체코 두코바니 2기 수주에서 4조 원 이상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뉴스케일파워 지분 투자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전 해체 시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6일 본회의에서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 원전 해체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원전 해체 시장 규모가 2050년 5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