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0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커지며 비트코인 포함 가상화폐 시장 전반은 가격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8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5% 오른 1억4503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7% 오른 349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4% 오른 299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1% 오른 20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51%) 트론(0.26%) 도지코인(1.28%) 에이다(1.2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14%)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소소밸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순유입 규모는 약 3억9천만 달러(약 5373억 원)로 집계됐다.
유투데이는 “이는 8일 연속 자금 유입으로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18일 10만3695달러(약 1억4287만 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도 현물 ETF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10만4천 달러(약 1억4347만 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