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률 상승에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률 상승에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100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희영 연구원은 “하반기 4공장 매출 기여도 확대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대규모 수주 공시 및 6공장 착공 계획 공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트럼프 정부의 미국 내 생산 확대 기조와 글로벌 제약사의 현지 설비 투자 움직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위축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다만 2025년 이미 4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우려가 과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추가 수주가 확인된다면, 주가 반등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할 수 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5조6830억 원, 영업이익 1조76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ㅜ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33.9%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