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6-13 17:1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병기 의원이 신속하게 처리할 입법 과제로 ‘상법 개정’을 꼽았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은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 김병기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상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 전자 주주총회 개최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지도부가 첫 번째로 처리하려는 중점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다음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법 개정안은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및 신뢰 제고를 목표로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상법 개정을 중요 의제로 논의한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위는 주식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할 것”이라며 “사실상 상법과 관련한 논의도 여기서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상법 개정 움직임을 빠르게 가져가는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상법 개정을 공약한 데 이어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물적 분할이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서 갑자기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 월 지출 처음 4조 넘겨, 저출생 고령화 여파로 지출 증가
KB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3천억 규모 금융 지원
제네시스, 2026년부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롯데 한·일 경영진 글로벌 행사서 한자리에, "원롯데 시너지 강화"
'중동 확전 가능성'에 뉴욕증시 하락, 국제 유가는 7%대 폭등
SK 경영진 "철저한 자기 반성, 내실 있는 질적 성장으로 신뢰회복에 주력"
[체험기] 한화생명 63빌딩에 러너 집결, 1251계단 메운 가쁘고 기쁜 숨결
상반기 수입차 판도 달라졌다, 포르쉐 '약진' 벤츠·볼보·아우디 '약세'
이재명 'G7 회의'로 정상외교 데뷔,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시험대 올라
'우시' 빠진 바이오USA,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수주 확대 기회 만드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