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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냉장고·세탁기에도 50% 철강관세 부과, 삼성전자·LG전자 타격 우려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6-13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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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 제품뿐만 아니라 냉장고와 세탁기 등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가전제품을 수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북미 시장 판매량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냉장고·세탁기에도 50% 철강관세 부과, 삼성전자·LG전자 타격 우려
▲ 미국이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50%의 철강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23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원자력에너지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각) 공지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프, 오븐, 레인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을 포함했다.

추가된 제품에 관한 관세 적용은 오는 23일부터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철강 함량치를 기준으로 25%의 관세를 매겼다. 가전제품 등에 사용된 철강의 함량을 따져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 4일 미국은 철강과 파생상품 관세를 5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업체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일부 물량을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멕시코나 한국 등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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