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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디올뉴 넥쏘' 판매 시작, 가격 7644만 원부터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6-10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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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FCEV) ‘디올뉴 넥쏘(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넥쏘는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올뉴 넥쏘' 판매 시작, 가격 7644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FCEV) ‘디올뉴 넥쏘’. <현대차>

기존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됐지만, 완전변경 모델은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이다.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지원받으면 3천만 원 후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150(킬로와트)kW급 전동모터를 적용하고 수소연료전지 출력을 94kW로, 고전압배터리 출력을 80kW로 높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7.8초다.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까지 늘렸다. 5분 안팎의 짧은 충전시간만으로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인 720㎞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넥쏘를 구매할 때 2년 동안 수소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고, 기존 넥쏘를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00만 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소 잔량 부족 시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와 검사항목 15가지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 블루안심점검, 일반 부품 3년·6만㎞,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 10년·16만㎞ 보증 수리 등을 제공한다.

출고 후 3년 안에 구매가격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넥쏘에 현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와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실내 V2L(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것), 실외 V2L,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지능형 헤드램프(IFS) 등을 적용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와 9 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보조기능도 탑재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전방·후방·측방 주차거리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전방·후방·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전국 수소충전소 214개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플래너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 운영 여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 여부 확인 등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최적 이동 경로를 안내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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