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 "달바글로벌의 프리미엄 전략, 해외 매출 증가에 긍정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5-30 09:0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이 프리미엄 화장품이라는 점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지향하는 달바글로벌의 제품 가격대는 다른 인디 브랜드 제품보다 20~30% 비싸다”며 “럭셔리보다는 가격에 이점이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과거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달바글로벌에게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 "달바글로벌의 프리미엄 전략, 해외 매출 증가에 긍정적"
▲ 달바글로벌이 해외 일부 국가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달바글로벌은 진출한 해외 지역에 따라서 K뷰티 테마를 차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문화를 향한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에서는 K뷰티 테마를 활용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 러시아 등에서는 K뷰티보다 브랜드 스토리를 강조하며 프리미엄 스킨케어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보다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런 전략 덕분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Z세대의 취향 변화로 K뷰티를 향한 선호가 떨어진다 해도 차별적인 K뷰티 테마 이용 전략 덕분에 달바글로벌의 해외 매출은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달바글로벌은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에 한정해 B2B(기업 사이 거래) 협력회사를 활용해 대부분 국가에서 직접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한 점과 약 3주 후에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는 물량 19.0%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달바글로벌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처음 제시했다.

29일 달바글로벌 주가는 1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10억 원, 영업이익 1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88.0%, 영업이익은 156.7%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롯데손보 지급여력비율 119.93%, 금융당국 권고치 150% 대폭 밑돌아
롯데웰푸드 롯데상사와 합병 추진 계획 접어, "경영환경 고려한 결과"
삼양홀딩스 '삼양바이오팜' 합병 4년 만에 분리, 인적분할 뒤 11월 상장 계획
법원 뉴진스 독자 활동 제동 걸어, "위반 때 어도어에 1회당 10억 지급"
이준석, 의원 21명이 발의한 징계안 두고 "국회서 제명하려 해" "반민주 폭거"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총괄에 김수완 임명, 이마트 미국법인장서 승진
GC지놈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484.1 대 1, 청약 증거금 2조5415억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 중단, "후속사업자 선정에 협조"
[현장] 익산 하림 '퍼스트치킨' 가보니. 김홍국 "최고의 맛" 노력 곳곳에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26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80.1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