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라이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9일 '오!정말'이다.
인사가 만사, 유능한 사람 뽑을 것
"당연히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을 써야 한다. 가까운 사람을 챙길 것이라면 사업을 하지 정치를 했겠나. 인사가 만사다. 대통령이 직접 모든 국정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은 권한을 위임할 수밖에 없다. 권한을 위임받을 내각 구성원이나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 등 공무원은 충직하고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5년이라는 짧은 국정운영 기회를 부여받는다면 최대한 성과를 내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의무 아니겠나. 물론 똑같은 역량을 가진 훌륭한 인재라면 가까운 사람을 쓰는 게 좋겠지만 이는 마지막 기준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 원칙을 묻는 질문에)
투표를 안하면 희망이 없고 1번을 찍으면 자유가 없다
"(맥아더 장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대한민국이 다시 역전의 대반격을 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완전 적화가 됐을 것이다. 자유가 넘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꽃피는 아름다운 조국을 지켜야 한다. 바로 오늘 사전투표를 하든 본투표를 하든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투표를 안 하면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 1번(
이재명 후보)을 찍으면 자유가 없어진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을 젊게 바꾸겠다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정치 변화의 열정을 가장 잘 보여준 선거구다. 그런 열망을 담아서 이번에도 정치·세대·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동탄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달라. 젊게 바꾸겠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경기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왜 조기 대선 치르는지 기억해야
"조기 대선이 왜 치러지게 됐는지 국민께서 꼭 기억했으면 한다.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다.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또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바로 나아갈 수 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이재명 50% 김문수 35% 이준석 15%
"국민의힘은 선거 전략도 없이 무조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난만 갖고 선거하고 있다. 지난번 총선에서도 그러다가 실패했는데 또 마찬가지 짓을 하고 있다. (
이준석 후보의 3차 토론회에서의 발언은) 적절한 표현이 아닌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종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9%에서 51% 사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0%를 넘기기가 힘들 것이라고 본다.
이준석 후보는 15%에 육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선 결과를 예측하며)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