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화투자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 점진적 공급 회복 예상되나 정비비 증가세 지속 전망"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5-23 08:4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의 목표 주가가 낮아졌다.

점진적 공급 회복이 예상되지만 정비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 점진적 공급 회복 예상되나 정비비 증가세 지속 전망"
▲ 한화투자증권이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주항공>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제주항공 주가는 6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 공급은 전년 대비 약 11%, 2019년 1분기 대비로도 약 11%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 연말 사고 이후 발표한 일시적 공급 축소 계획에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는 점진적 공급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국제선 수송 실적은 전년 대비 약 24%, 2019년 1분기 대비 약 22% 감소했는데, 공급 축소폭 대비 강한 수요 위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 심리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로드팩터와 운임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며 2분기까지 영업 적자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의 정비비는 1천억 원 수준을 상회했다. 사고 외에도 환율 영향이 컸다.

그는 “지난 1분기 정비비는 454억 원으로 재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진적 정비비 상승이 예상된다”며 “점진적 정비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말 사고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제주항공을 포함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사업체들에게 정비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정비 인력 확충 등의 방안이 발표되고 있다.

다만 국내 여건상 부족한 인력 풀이나 기술력을 감안하면 해외 외주 정비는 올해 더 많아질 개연성이 높다.

그는 “높아진 환율 수준까지 고려하면 연간 정비비는 과거보다 다소 부담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워치8' 공개, 최초 '혈관 스트레스' '항산화 지수' 측정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플립7' 공개,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으로 휴대성 극대화
포스코홀딩스, 중국 장쑤성 제철소 지분 82.5% 현지 칭산그룹에 매각
고려아연 작년 신재생에너지에 5600억 투자, 5년 누적 1조 넘어서
현대카드,대표이사에 조창현 내정, 카드영업본부장에서 승진
[현장] 현대차 2028년 'AI 자율주행차' 출시 목표, "간단한 업데이트로 신기술 ..
[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내란수괴가 있을 곳은 감옥이다"
중국 조선업 '미국 제재'로 상반기 주문 68% 급감, 한국 점유율 상승 반사이익
TSMC 내년 파운드리 단가 더 높인다, 환율 변동 따른 손해 고객사에 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민기 제주대 명예교수, "이론·실무 겸비한 현장 전문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