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조 부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을 맡고 있다.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2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
그는 22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해 APEC의 성공적 개최와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APEC을 과거 APEC과 차별화해 이른바 ‘경주 선언’, ‘대한민국 선언’ 등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주도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 등 실질적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는 역내 기업인의 무역·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출입국 시스템이다.
앞서 조 부회장은 이 시스템의 적용 대상과 범위 확대 등을 제안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베트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4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4차례 ABAC 회의를 통해 수렴한 ABAC 위원들의 의견을 각국 정상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정상회의 기간에 채택될 ABAC 건의문이 국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협조를 요청하고, 주요 개선 과제들이 다른 회원국에서도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