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관세 협상 리스크에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5-21 08:3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7%(0.11달러) 하락한 배럴당 62.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관세 협상 리스크에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 영향
▲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4%(0.16달러) 낮아진 배럴당 65.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83포인트(0.27%) 내린 4만2677.2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4포인트(0.39%) 하락한 5940.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75포인트(0.38%) 밀린 1만9242.71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지속하고 있는 미국과 주요국 사이 관세 협상 리스크 탓에 뚜렷한 상승 요인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핵협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협상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유가 낙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사이 핵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휴전 협상도 진전이 없었던 것이 유가 하락폭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KT밀리의서재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밸류 리레이팅 구간"
"간암치료제 포기는 없다" 진양곤 3번째 도전, 내년 글로벌 신약 3개 이상 출시
[전국지표조사] D-12일, 호감도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27%
[전국지표조사] D-12일, 차기 대선 놓고 정권교체 55% vs 정권재창출 34%
[전국지표조사] D-12일, 당선가능성 이재명 67% 김문수 23%
비트코인 시세 올해 21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기관 투자자가 강세장 주도"
한은 '지분형 모기지 사업' 출자 공식 부인, 차규근 "가계부채 자극 우려"
구리와 중국산 광물 공급부족 장기화 가능성, "배터리 가격 50% 상승" 전망
도봉역 삼환도봉아파트 993 가구로 재건축, 용적률 규제완화 첫 사례
이재명 주거·의료·돌봄 포괄한 기본사회 공약 발표, "기본 튼튼한 나라 만들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