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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삼양식품 올해 해외 비중 85%, 7월 밀양2공장 가동 레벨업"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0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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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아웃퍼품(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클 것) 중이다.

하나증권은 20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35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115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 "삼양식품 올해 해외 비중 85%, 7월 밀양2공장 가동 레벨업"
▲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삼양식품>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17배에 거래 중”이라며 “중장기 방향성 감안시 BUY&Hold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실적 흐름을 보면, 섹터 내 대체 불가한 종목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2024년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65.1% 증가한 1조3359억 원을 시현했다. 미주 매출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3810억 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미주 주요 경쟁사인 도요수산 및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일본 내수 제외) 각각 22.7%, 7.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미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했다. 동기간 도요수산 및 니신푸드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30.2%, 4.4%를 증감에 그쳤다. 

참고로, 도요수산은 2025년 2분기~2026년 1분기 해외 라면 성장을 전년대비 13%로 제시했다. 2분기부터 캘리포니아 공장 생산시설 증설 기인한 물량 성장 정상화 및 판매가격 인상을 가정한 수치이다.

니신푸드는 2025년 2분기~2026년 1분기 미주 성장 타깃을 전년대비 5.1%로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한 5290억 원, 영업이익은 67.3% 늘어난 134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050억 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1분기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5% 증가한 4104억 원을 시현했다. 분기 수출액은 4천억 원 대로 또 한 번 레벨업됐다.

미국 매출액은 유통 채널 확장에 기인해 전년대비 77.0% 증가한 1327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30.7% 증가한 1220억원 을 기록했다. 일본 및 인니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27%, 50.3% 증가해 전 지역에서 고성장을 시현했다.

국내 라면은 전년수준과 유사한 702억 원을 기록했다. 전사 생산능력(Capa) 부족 기인한 전략적 판매 지역 재배치에 기인한다. 

탑라인 고성장 및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전사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대비 4.5%p, 전분기 대비 7.1%p 상승했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늘어난 2조2008억 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5263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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