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최근 해킹 사건에 따른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모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해킹사건 피해조치와 예방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를 만들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은 해킹사건이 있은 뒤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은 모습. <연합뉴스> |
고객신뢰위원회는 안완기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가 위원장을 맡았다.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2주에 1번씩 고객신뢰위원회를 열고 중장기 정보보화 고객 신뢰 회복 전략을 마련한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해킹피해 사항 등은 수시회의를 열어 자문한다.
그 일환으로 6월 말까지 도심 외곽지를 300군데 가량을 방문해 디지털 취약 계층에 유심보호서비스를 안내하고, 유심교체·재설정을 돕기로 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