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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지분 매집에 방어 나선 한진칼, 정석기업 지분 늘리고 자사주 의결권 살리고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5-15 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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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진칼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정석기업 주식 15만469주(지분율 12.22%)를 오는 6월16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34만6천 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521억 원이다. 
 
호반그룹 지분 매집에 방어 나선 한진칼, 정석기업 지분 늘리고 자사주 의결권 살리고
▲ 한진칼이 보유한 자사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모두 출연하고, 계열사 정석그룹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한진>

매매 후 한진칼의 정석기업 지분율은 60.49%까지 늘어난다.

2024년 말 기준 정석기업의 주요 주주는 △한진칼 48.27% △한진칼의 특수관계자 26.48% △자기주식 13.03% 등이다.

거래 상대방은 일반주주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또 한진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자사주로 가지고 있던 보통주 전량(44만44주, 지분율 0.66%)를 올해 5~8월 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총 출연규모는 14일 종가 15만600원 기준으로 664억 원이다.

자사주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되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최근 호반건설은 계열사를 통해 한진칼 주식을 매입하며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앞서 호반건설은 계열사 호반과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3월1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약 478억 원을 들여 한진칼 지분을 사들였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 호반건설과 특수관계자 지분은 17.44%에서 18.46%까지 높아졌다. 

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항공사우회(1.09%) 지분율을 더하면 19.96% 가량이다.

한편 한진칼 이사회는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에 오는 6월13일 연 5.328%의 이자율로 2천억 원을 대여해주기로 결의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해당 자금으로 기존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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