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로보틱스의 총판대리점 HCR아메리카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6~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EXPOMAFE 2025’에 조성한 부스. <한화로보틱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로보틱스는 총판대리점 HCR아메리카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6~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EXPOMAFE 2025’에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이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혓다.
EXPOMAFE는 격년으로 열리는 남미 대륙의
금속 가공 분야의 박람회다.
HCR아메리카의 부스에선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분체도장(파우더 코팅) △연마(폴리싱) △용접 등의 작업 시연이 펼쳐졌다.
특히 협동로봇이 작업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해 공정에 맞게 재현하는 ‘모션 추적 솔루션’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분체 도장에 주로 활용된다.
전시회에서 분체도장 코팅 시연을 선보인 협동로봇은 'HCR-10L'이다. 팔을 1800㎜까지 뻗을 수 있어 가반하중 10㎏ 제품 가운데 구동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
이밖에 최대 14㎏까지 들 수 있어 HCR 시리즈 가운데 가반하중이 가장 높은 'HCR-14', 용접 시연에는 'HCR-5A' 등의 회사의 협동로봇들이 소개됐다.
한화로보틱스는 전시 기간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머신텐딩(가공물을 넣고 빼는 작업) 솔루션'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현지 로봇 대리점 5곳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전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연한 로봇으로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