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5-08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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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3번째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 3기’ 인수를 완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8일 공시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인수한 미국 미시간주 랜싱 배터리 공장 모습. <얼티엄셀즈>
랜싱 공장은 회사의 북미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부지 면적은 약 95만㎡(28만7375평)로 2022년 착공 이후 98% 이상 건설이 완료됐다.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투자 효율화 전략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공장 인수는 단순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생산시설 효율성 극대화와 북미 생산 역량 선제적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