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한수원 10억 달러 규모 공사비 협상 결렬, 런던국제중재법원으로 넘어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5-07 17:4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사업비 정산과 관련해 런던국제중재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7일 원전업계 안팎의 말을 들어보면 1조4천억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대금과 관련한 한전과 한수원의 협상이 결렬됐다.
 
한전 한수원 10억 달러 규모 공사비 협상 결렬, 런던국제중재법원으로 넘어가
▲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사업비 정산과 관련해 런던국제중재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사진은 UAE 바라카 원전 4호기의 모습. <연합뉴스>

한전은 2009년 20조 원 규모의 UAE 원전 사업을 수주했다. 한수원은 한전과 운영지원용역(OSS) 계약을 체결해 해당 발전소 시운전 및 운영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서 프로젝트는 정산 과정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공사 지연과 인건비 상승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발생한 추가 비용 10억 달러(1조4천억 원 규모)의 정산을 요청해 왔다.

두 회사는 6일까지를 유보 기간으로 정하고 양사 사장이 나서는 등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지난 1월 △두 회사 사이에 이견 사항 최소화 노력 △증빙 제출 및 확인 후 지급할 금액과 방식 합의 △합의 불발 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국제중재소 중재 등의 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계약 지연 '전화위복' 가능성, K원전 경쟁력 부각 전망  
록펠러재단 2030년까지 세계 석탄 발전소 60개 폐쇄 추진, 탄소배출권 제공
무역협회,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의약품 관세 조치 면제 의견서 제출
뚫린 SK텔레콤 서버에는 백신 프로그램조차 없었다
CJENM 1분기 영업이익 7억으로 94.3% 빠져, 엔터테인먼트부문 부진
삼성전자 DX부문 'AI 생산성 혁신 그룹' 신설, AI크루도 모집
SK이노베이션 SKE&S 합병효과 반감, 박상규 허리띠 졸라매며 하반기 반등 노린다
"세계 부자 상위 1%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 20%", 투자와 생활 방식에 차이
한온시스템 1분기 순손실 226억 적자전환, "관세 영향에 이자 부담 커져"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554억 내 15.6% 증가, AI사업 성장과 저수익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