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10명 가운데 6명은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32.8%, 반대 61.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8%였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관해 찬성과 반대의 격차는 2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앞섰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찬성 46.3%, 반대 49.4%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70대 이상에서는 찬성 46.7%, 반대 44.5%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찬성’ 26.0%, ‘반대’ 67.3%로 조사됐다.
적극적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53.5%로 앞섰으며, 다소 보수층에서는 ‘찬성’ 48.7%, ‘반대’ 45.3%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적극적 진보층과 다소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각 83.4%, 6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적극적 보수+다소 보수) 824명, 중도 434명, 진보(적극적 진보+다소 진보) 74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79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